헌재 "尹측, 현재까지 서류 미제출…27일 변론준비기일 예정대로"(2보)

(서울=뉴스1) 정재민 윤다정 기자 =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 측이 탄핵 심판 관련 서류를 26일까지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진 헌재 공보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재동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24일 국회 소추위원 측은 서증, 증인 신청 등을 포함한 입증 계획과 증거목록 제출했고 대리인 위임장도 추가로 제출했지만 피청구인(윤 대통령) 측으로부터 접수된 서면은 없다"고 말했다.

이 공보관은 윤 대통령 측의 서류 미제출로 오는 27일 예정된 변론준비기일이 변동되는지 묻는 말에 "기일은 예정대로 열린다"고 답했다.

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날 여야가 합의할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헌재 사무처장과 재판관 후보자 3명 모두 국회 몫 재판관을 권한대행이 임명할 수 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ddakb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