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찬 방심위원, 해촉 불복 소송 1심 패소

지난 1월 방심위 방송소위 회의에서 욕설 논란

옥시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이 12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한국방송회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 중간 밖으로 나와 취재진의 질문공세를 받고 있다. 방심위는 이날 비공개로 진행한 전체회의에서 김유진, 옥시찬 위원에 대한 해촉 건의안을 가결했다. 2024.1.1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옥시찬 방송통신심의위원이 해촉 처분에 불복해 낸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판사 이정희)는 24일 옥 위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낸 해촉 처분 등 취소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앞서 야권 추천 위원들은 류희림 방심위원장이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방심위에 뉴스타파 인용 보도 관련, '셀프 민원'을 넣고 민원을 심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류 위원장에게 대국민 사과를 요구해 왔다.

이 과정에서 옥 위원이 지난 1월 9일 열린 방심위 방송소위 회의에서 류 위원장에게 회의자료를 던지면서 욕설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방심위는 1월 12일 임시 전체 회의를 열고 옥 위원의 방심위원 해촉 건의안을 의결했고, 윤 대통령은 같은 달 17일 해촉안을 재가했다.

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