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전 남편 유영재 상대 혼인 취소 소송 각하 "이미 이혼"

선우은숙, 유영재/스타잇엔터테인먼트 제공
선우은숙, 유영재/스타잇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선우은숙이 전 남편 유영재를 상대로 제기한 혼인 취소 소송이 각하됐다.

19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이날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 가사1단독은 선우은숙이 유영재를 상대로 제기한 혼인 취소 소송 선고기일에서 선우은숙과 유영재가 이미 이혼해 더 이상 소송을 진행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 각하 결정을 내렸다.

지난 4월 선우은숙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뉴스1에 "두 사람이 최근 협의 이혼했다,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결혼을 발표했으나, 1년 6개월여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갈등이 다시 촉발됐다. 선우은숙이 MBN '속풀이쇼 동치미'를 통해 자신이 유영재의 세 번째 부인인 사실을 뒤늦게 안 데다, 선우은숙의 친언니가 유영재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며 그를 고소한 것.

유영재는 지난 2023년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선우은숙의 친언니 A 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유영재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는 3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와 별개로 선우은숙은 유영재를 상대로 혼인 취소 소송을 냈었으나, 이는 기각됐다. 이에 A 씨가 유영재를 상대로 제기한 강제추행 관련 공판만이 남은 상황이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