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대법관 후보에 마용주…조희대 대법원장 임명 제청(2보)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새 대법관 후보자로 마용주 서울고법 부장판사(55·사법연수원 23기)가 임명 제청됐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기 만료로 퇴임을 앞둔 김상환 대법관의 후임으로 마용주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임명 제청했다.
조 대법원장은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를 충실히 보장할 수 있는 전문적인 법률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사법부 독립과 국민의 기본권 보장에 대한 확고한 신념,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보호에 대한 굳은 의지, 시대의 변화를 읽어내는 통찰력과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아우를 수 있는 포용력,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과 훌륭한 인품 등을 두루 겸비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이면 국회 인사청문회와 본회의 인준 표결 절차를 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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