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이 쓴다" 술 취해 아내 목에 흉기 휘두른 50대 구속

법원 "도망할 염려"…살인 미수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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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돈 문제로 아내에게 흉기를 휘둘러 현행범 체포된 남성이 구속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전날(18일) 오후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 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지난 16일 오후 11시 20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주택에서 아내와 함께 술을 마시다 "돈을 많이 쓰고 다닌다"며 아내의 목 부위를 흉기로 공격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주택으로 출동한 경찰은 그 자리에서 A 씨를 붙잡았다.

피해자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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