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발달장애인 작가 전시회…"사회적 약자에 사법 지원"
법관, 법원 공무원 대상 2024 장애 인식 개선 교육
- 정재민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대법원과 법원행정처는 12일 법관, 법원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2024년 장애 인식개선 교육과 함께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미술작품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강연은 '내 꿈은 다 이루어졌어요'란 주제로, 캐리커처 작가이자 화가로 활동하는 발달장애인 정은혜 작가, 정 작가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니얼굴'을 연출한 서동일 감독, 장애 인권운동가 장차현실 경기발달장애인부모단체 양평지회 대표 등이 강연자로 나섰다.
대법원과 법원행정처는 강연과 함께 오는 14일까지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법정 앞 중앙홀에서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미술작품 전시회 '어메이징 아웃사이더(Amazing Outsider : 전(展)'을 연다.
양평발달장애인 작가 그룹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소속 작가 10명의 작품 67점을 전시해 장애 예술가의 창의력과 예술적 성취를 알리고, 발달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대법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법원은 장애인, 장애인의 권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충실한 사법 지원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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