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비드로 파산 자산 신속 매각" 서울회생법원-캠코 '맞손'
'온비드 기반 파산재단 환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이세현 기자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서울회생법원이 신속한 파산 자산매각을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손을 잡았다.
서울회생법원은 8일 서울 강남구 캠코양재타워 17층 대회의실에서 캠코와 '개인․법인 파산재단 자산의 효율적이고 신속한 환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안병욱 서울회생법원장, 나상훈 법인파산총괄 부장판사, 원용일 개인도산총괄 부장판사, 권남주 캠코 사장, 우종철 캠코 온비드사업처장, 이재룡 캠코 기업회생지원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회생법원 소속 파산관재인은 파산재단 자산을 처분할 때 캠코의 자산매각 플랫폼인 온비드 전자입찰 방식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온비드는 매각 공고부터 낙찰, 입찰보증금, 잔금 납부 등 제반 과정이 모두 온라인에서 이루어지며, 이용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도 물건정보를 검색․확인하고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파산관재인들이 온비드를 통해 자산매각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캠코는 파산관재인을 대상으로 정기 교육 제공과 파산재단 자산매각 활성화를 위한 온비드 플랫폼 내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안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파산재단 매각 절차에 온비드 전자입찰을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자산매각 절차의 공정성․투명성 제고와 신속한 파산절차 진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