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에 장애인 일자리 늘린다…직무훈련프로그램도 개발

법원행정처, 장애인고용공단과 업무협약 체결

법원행정처와 장애인고용공단은 6일 장애인 고용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운데 왼쪽은 천대엽 법원행정처장, 오른쪽은 이종성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법원행정처 제공).2024.11.06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법원행정처는 6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법원행정처가 장애인 근로자 고용을 늘릴 수 있도록 고용에 적합한 직무를 제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고용모델과 모집 대행 등 고용서비스를 제공한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인에게 적합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직무를 발굴하고 고용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장애인 채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장애 인력 채용을 위한 고용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장애인 고용에 필요한 직무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장애인이 원만하게 직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과 고용 홍보도 진행할 계획이다.

법원행정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인 근로자 고용을 확대하고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비장애인 직원의 인식 개선에도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좋은 일자리 제공과 고용 확대를 통해 국가기관으로서 지속 가능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성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법원행정처가 공공부문 장애인 고용의 모범적 운영을 위해 공단과 협업, 적극적인 고용 확대를 추진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brigh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