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만취해 컵으로 지인 폭행한 70대 남성 구속…"도망 염려"

서울남부지방법원 ⓒ News1 이비슬 기자
서울남부지방법원 ⓒ News1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을 유리컵으로 수차례 때린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4일 오전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 A 씨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2일 오후 6시 30분쯤 서울 금천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을 깨진 유리컵으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피해자는 얼굴 부위를 심하게 다쳐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이날 서울 금천경찰서는 A 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피해자와 함께 많은 양의 막걸리와 소주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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