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출비리' 손태승 전 회장 사무실 등 추가 압수수색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검찰이 '우리은행 대출 비리 사건' 관계자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추가 압수수색하고 있다. 우리은행 대출 비리 관련 압수수색은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김수홍)는 11일 오전 "우리은행 대출 비리 사건과 관련해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자택을 비롯해 우리은행 전현직 관계자들의 사무실 4곳과 주거지 5곳 등 9개 장소를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8월 27일에도 우리은행 본점 등 사무실과 사건 관련자 주거지를 압수수색 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8월 우리은행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관련 법인 등에 600억 원대 대출을 해줬고, 그중 350억 원가량이 부정하게 대출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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