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도이치 의혹' 다음주 처분?…검 "신속 처리"

검찰 "검토 끝나면 신속하게 처리"

김건희 여사가 6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필리핀과 싱가포르 국빈 방문과 라오스에서 열리는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기 위해 공군 1호기로 향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간 투자분야를 비롯한 경제협력을 한층 확대하고,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아세안 국가들과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수립할 계획이다. 2024.10.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국민이 납득한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압박하면서, 검찰이 다음 주 수사 결과를 발표하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검찰은 검토 후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10일 "(김 여사 사건의)처리 방향과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며 "필요한 검토가 끝나면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전주(錢主)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김 여사가 주가 조작 사실을 알고 계좌를 맡겼는지 공모 및 방조 여부를 수사 중이다.

검찰은 지난 7월 대면 조사에서 서면 답변서를 바탕으로 도이치모터스 주식 보유 경위와 관여 여부 등을 물었고, 김 여사는 공모한 적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에서는 중앙지검이 오는 18일 예정된 검찰 국정감사 전에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