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습격' 중학생 이달 말 첫 재판…특수상해 등 혐의
돌로 머리 15회 가격…검찰, 불구속 기소·치료감호 청구
- 서한샘 기자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지난 1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습격한 중학생의 1심 재판이 이달 시작된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이현경)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 특수상해 등 혐의를 받는 A 군(15)의 첫 재판을 연다.
A 군은 지난 1월 25일 오후 5시 12분쯤 강남구 신사동 건물 1층에서 만난 배 의원에게 다가가 돌로 머리를 약 15회 가격해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폭행으로 배 의원은 두피가 찢어지고 얼굴에 상처를 입는 등 3일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
A 군은 사건 당일 연예인 지망생 B 씨를 보려고 해당 건물에 갔다가 우연히 배 의원을 만났고, 무의식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범행 방법과 피해 정도 등을 고려해 A 군을 불구속 기소하고 치료감호를 청구했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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