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중앙첨단소재 시세조종 의혹 연루' 피의자 압수수색

통정매매 수법 동원 240억 부당이득 챙긴 혐의

2023.9.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검찰이 코스닥 상장사인 2차전지 소재 기업 '중앙첨단소재'(구 중앙디앤엠)의 주가조작 연루 정황을 포착하고 23일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공준혁)는 이날 오전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A 씨 등의 자택과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통정매매 등의 수법을 동원해 시세조종을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주가가 10배 이상 상승해 A 씨 등이 약 240억 원가량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일 검찰이 같은 혐의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코스닥 상장사 퀀타피아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ym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