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측 "공수처에 모든 일정 공개, 소환 조사 요청"(2보)
- 서한샘 기자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의혹을 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 측이 "공수처에 모든 국내 일정을 공개하고 소환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대사를 대리하는 김재훈 변호사는 21일 "수사 외압은 정치 프레임이지 법률적으로는 성립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변호사는 "군에는 수사권이 없어 수사 외압 자체가 성립할 수 없다"며 "고발 내용 자체로 충분히 법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수처가 출국금지를 연장하며 조사가 필요하다고 해왔다"며 "충분한 조사 준비기간이 있었으니 당연히 공수처가 소환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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