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공수처 김진욱 처장, 여운국 차장 변호사 개업…퇴임 한 달만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초대 지휘부인 김진욱 전 처장(58·사법연수원 21기)과 여운국 전 차장(56·23기)이 변호사 업무를 시작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처장은 지난 6일, 여 전 차장은 지난 1일 대한변호사협회(변협) 등록을 거쳐 개업했다. 두 사람은 임기 만료로 각각 지난달 20일과 29일 공수처를 떠났다.

판사 출신인 김 전 처장은 1998년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과 국제심의관, 공수처 초대 처장을 지냈으며 공수처장 퇴임 후 변호사 업무를 재개했다.

여 전 차장 또한 판사로 지내다 2016년 법무법인 동인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2021년 1월 공수처 차장으로 임명돼 변호사 업무를 휴업했다가 이번에 재개했다.

변호사법상 변호사 개업을 하려면 변협에 등록해야 한다. 등록을 거부할 만한 사유가 없으면 이른 시일 내 등록이 허가된다.

sa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