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후원업체 뒷돈 의혹’ KIA 김종국 감독·장정석 단장 '구속 갈림길'
뒷돈으로 감독·단장 옷 벗었다
KIA 이끌게 된 진갑용 수석코치 '마음 무겁고 죄송하다'
- 이광호 기자
후원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의 김종국 전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검찰 조사 결과 김 감독과 장 전 단장은 커피업체가 후원업체로 선정될 수 있도록 개입한 뒤 계약을 전후해 뒷돈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 감독은 1억원대, 장 전 단장은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다.
앞서 KIA 구단은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종국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 2021년 시즌 종료 후 제10대 KIA 사령탑으로 선임된 김 감독은 계약이 1년 남아 있었다.사령탑이 공석 상태가 된 KIA는 진갑용 수석코치가 팀을 이끌며 호주로 스프링캠프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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