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전문통역인 308→414명 확대…34개 언어 지원

법무부 제공.
법무부 제공.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법무부는 민간인 통역인 106명을 '난민전문통역인'으로 인증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난민전문통역인은 난민심사공무원과 난민신청자 사이에서 진행되는 면접 과정 통역을 담당하는 전문가다. 이들은 외국어 능력을 검증받고 난민 관련 필수교육을 마친 뒤 법무부 인증을 받아 3년 동안 난민면접을 지원한다.

제3회 난민전문통역인 인증제에 443명(32개 언어)이 참가 신청을 했고, 106명(25개 언어)이 신규 위촉됐다. 법무부는 지난 2021년부터 난민전문통역인 인증제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308명(34개 언어)의 난민전문통역인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106명이 추가로 위촉받아 총 414명(34개 언어)이 난민 통역을 담당하게 됐다.

심우정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은 위촉식에서 "난민 통역은 공정한 난민 심사의 첫걸음인 만큼 정확한 통역으로 난민이 보호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par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