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서울 도심서 '묻지마 흉기난동'…미국 국적 남성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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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새해 첫날 '묻지마 흉기난동'을 벌인 미국 국적 남성이 구속됐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A씨(44)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앞서 1일 오후 7시22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 대로변에서 일면식 없는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A씨는 피해 남성이 탑승한 승용차에 접근해 노크한 뒤 피해자가 문을 열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는 이를 막는 과정에서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cym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