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보이스피싱 통합센터 방문…"피해 회복에 최선"

이원석 "보이스피싱 범죄 사전 예방·차단해야"

이원석 검찰총장.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은 21일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상담 업무를 하는 직원들을 만나 "피해 회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경찰청 교육장에 있는 '보이스피싱 통합신고 대응센터'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이스피싱 통합신고 대응센터는 지난 7월 만들어진 통합 대응 기구로 경찰청, 방송통신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4개 부처와 통신 3사 등 민간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 총장은 센터 운영시스템을 살펴본 뒤 "범정부 대응 기관들이 더 긴밀히 협력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에 예방·차단해야 한다"며 "보이스피싱 피해 발생 즉시 원스톱으로 신속하게 수사와 피해 회복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 규모는 2021년 7744억원에서 2022년 5438억원으로 2306억(약 30%) 줄었다. 올해 9월 기준으로는 31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8% 감소했다.

대검찰청은 "최근 AI딥페이크피싱, 신종앱 이용 스미싱 등 새로운 변종 수법이 유포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국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ar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