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정섭 검사 비위 의혹' 고발 관련 골프장·리조트 압수수색
- 황두현 기자, 김근욱 기자
(서울=뉴스1) 황두현 김근욱 기자 = 검찰이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의 비위 의혹과 관련해 골프장과 리조트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는 20일 이 차장검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와 관련해 경기 용인시 소재 A골프장과 강원 춘천시 소재 B리조트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달 18일 이 차장검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김의겸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이 차장검사가 처가가 운영하는 골프장 직원의 범죄기록을 조회해주고 동료 검사들의 골프장 예약을 도와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차장검사는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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