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지검 1차장 김창진, 4차장 고형곤 유임…검찰 중간간부 인사

차·부장검사 631명, 일반검사 36명 신규 보임
법무부 "범죄로부터 국민 안전하게 지킬 것"

2022.8.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법무부가 서울중앙지검 1차장에 김창진 법무부 검찰과장(48·사법연수원 31기),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에 전무곤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50·사법연수원 31기)를 임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수사를 맡고 있는 고형곤 4차장은 유임됐다.

법무부는 20일 고검검사급(차장·부장검사) 검사 631명, 일반검사 36명 등 검사 667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발령일은 9월25일이다.

법무부는 "고검검사급 검사 결원을 충원해 국민을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겠다"며 "법질서를 확립하는 검찰 본연의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자 한다"고 밝혔다.

먼저 중앙지검의 '2인자'로 불리는 1차장 보직에는 김창진 법무부 검찰과장(48·사법연수원 31기)이 보임됐다.

서울중앙지검 2차장에는 박현철 대검대변인(52·사법연수원 31기), 서울중앙지검 3차장은 김태은 대검 공공수사기획관(51·사법연수원 31기)이 맡는다. 서울중앙지검 4차장 자리는 고형곤(53·사법연수원 31기)이 차장검사가 그대로 유임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정자동 호텔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엔 전무곤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50·사법연수원 31기)가 이름을 올렸다.

서울중앙지검에서 권력 수사를 담당할 반부패수사 1·2·3부장은 강백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장, 최재훈 대검 범죄정보2담당관, 김용식 남부지검 부부장검사가 발탁됐다.

지난 5월 조직개편 때 새로 생긴 대검 마약·조직범죄기획관은 안병수 고양지청 차장검사가 맡는다. 서울남부지검 1차장은 박성민 대검 형사선임연구관이, 2차장엔 배문기 대검찰청 감찰3과장이 보임됐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