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구치소 나온 박희영 용산구청장… 이태원참사 유가족 '반발'
이태원참사 부실대응 혐의로 기소된 박희영 구청장, 5개월여 만 보석 석방
서울남부구치소 앞 모인 이태원 유가족협의회, 반발하며 경찰과 충돌
-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이태원 참사' 안전 관리 관련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최원준 전 용산구청 안전재난과장이 7일 보석 석방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이날 오전 서약서 제출, 주거지 제한, 보증금 납입 등을 조건으로 박 구청장과 최원준 전 용산구 안전재난과장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박 구청장은 이날 오후 3시를 넘어서야 서울 구로구 남부구치소 밖으로 걸어나왔다.
박 구청장이 구치소를 나서자 구치소 앞을 찾은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들의 거센 항의가 이어졌다.
일부 유가족은 박 구청장이 탄 차량 앞을 막다 경찰에 제지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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