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유병언 관련사 '아해' 전·현직 대표 피의자 소환(2보)

해외 거주 차남·측근 등 3명에 2일까지 출석 '재통보'

(인천=뉴스1) 진동영 오경묵 기자 =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차장검사)은 이날 오전부터 아해의 전 대표 이강세씨와 현 대표 이재영씨 등 2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유 전회장의 최측근 그룹 중 한 명인 송국빈 다판다 대표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비정상적인 회사 경영을 하면서 회사 자금을 유 전회장 측으로 흘러들어가도록 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전·현직 대표급 외에 관련 회사 실무 직원들 수 명에 대해서도 소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와 함께 '귀국 후 검찰 소환'을 통보했던 유 전회장의 차남 혁기(42)씨와 김혜경(52) 한국제약 대표, 김필배(76) 전 문진미디어 대표 등 3명에 대해 5월 2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다시 통보했다.

chind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