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당국, '내란음모' 이석기 계좌추적
'RO' 운영자금 등 출처 확인 방침
'내란음모' 혐의로 국회 체포동의안 처리가 임박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3일 오전 주먹을 불끈 쥔 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 News1 오대일 기자
</figure>통합진보당 내란음모 사건을 수사 중인 공안당국이 이석기 의원에 대한 계좌추적에 나섰다.
국가정보원은 4일 지하혁명조직인 'RO'를 결성해 국가주요시설 습격을 모의한 혐의(내란음모·국가보안법 위반 등)를 받고 있는 이 의원에 대한 금융거래 내역조사를 시작했다.
국정원은 이 의원이 선거관련 홍보대행사인 CN커뮤니케이션즈(옛 CNC)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회사 수익금 등을 RO 운영자금으로 사용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또 이 의원의 자택 압수수색 당시 발견된 뭉칫돈 1억4000여만원의 출처도 확인할 예정이다.
국정원은 이 의원 본인 외에 CN커뮤니케이션즈와 관련업체 등 금융거래 내역도 확인 중이다.
국정원은 지난 3일 법원으로부터 계좌추적 영장을 발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ys2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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