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수혜지역'…'자라섬 수자인 리버페스타' 견본주택 오픈

11일 견본주택 오픈·14일 특별공급 시작
서울역까지 35분…'GTX 효과' 톡톡히 누릴 것으로 기대

자라섬 수자인 리버페스타 광역조감도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자라섬 수자인 리버페스타가 11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

한국토지신탁이 분양형 토지신탁으로 시행하고 한양이 시공을 맡은 이 단지는 지상 최고 29층, 2개 동 전용 84㎡~153㎡ 총 381세대로 구성됐다.

청약 일정은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같은 달 22일이며, 계약은 1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청약은 모집공고일 기준 가평군에 거주하거나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지역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 기간 1년 이상 경과하고, 면적·지역별 예치 기준 금액을 충족한 무주택자 및 1주택자의 세대주, 세대원이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자라섬 수자인 리버페스타'는 전 세대가 북한강과 자라섬을 볼 수 있는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4베이 판상형과 3면 개방형, 5베이 (일부세대) 등 파노라마 뷰를 즐길 수 있는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커뮤니티는 펫케어존과 캠핑리스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등 트렌디한 시설에서 여유로운 힐링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또한 도보 10분대 거리에 위치한 가평역(ITX)을 통해 서울 청량리역까지 40분 만에 갈 수 있다. 서울역에서 청량리, 별내, 왕숙 신도시, 가평을 지나 춘천으로 이어지는 GTX-B 노선이 개통되면 가평에서 서울역까지 35분대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자라섬 수자인 리버페스타'는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GTX가 흥행보증수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경기도 화성시 청계동에 위치한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6.0' 전용 84㎡가 최근 11억 9000만 원에 거래됐다. 올해 1월 실거래가격 (11억 3500만 원) 대비 7개월 만에 5500만 원 상승했다. 수도권 GTX 중 가장 사업속도가 빠른 A 노선 동탄역은 올해 3월 GTX 개통 전후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 지난 7월에 분양한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도 GTX 수혜 단지로 불리면서, 1순위 186세대 모집에 무려 11만 6621명이 청약했고, 평균 경쟁률 626대1로 전타입 마감됐다.

GTX 후광효과는 올해 하반기 개통을 앞둔 GTX-A 파주 운정역(예정) 주변에도 나타났다. '파주 운정신도시 디에트르 더 퍼스트' 전용 84㎡가 올해 상반기 7억 1800만 원에 팔리며 작년 대비 1억 원 이상 가격이 상승했다.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전용 84㎡도 올해 초 대비 1억 5000만 원 오른 최근 7억 8300만 원에 거래됐다.

신규분양에서도 지난 7월에 분양한 '제일풍경채 운정'이 126대1, '파주운정3 이지더원'이 60대1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되는 등 GTX 효과가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 1월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하며 GTX-B노선 종착역을 마석에서 가평~춘천(55.7㎞) 구간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제2 경춘국도(2029년 목표) 등의 교통 호재도 있어 교통망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가평에서 첫 번째로 선보이는 한양의 수자인 브랜드 아파트로 GTX 최대 수혜 단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