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분양가 3.3㎡당 4400만원대…평당 300만원 내렸다

HUG, 12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발표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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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연이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지난달 4400만 원대로 하락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의 ㎡당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1333만 7000원으로 전월(1428만 원) 대비 6.60% 하락했다.

이를 3.3㎡(평)로 환산하면 4408만 9000원으로, 직전월(4712만 4000원) 대비 300만 원가량 내렸다.

수도권의 ㎡당 분양가는 전월(879만 1000원)보다 3.19% 하락한 851만 1000원을 기록했다. 3.3㎡당으로는 2813만 6000원이다.

5개 광역시와 세종시의 ㎡당 분양가는 586만 1000원으로 전월 대비 1.77% 하락했고, 기타 지방은 456만 원으로 전월 대비 0.97% 올랐다.

전국 아파트 ㎡당 분양가는 571만 6000원으로 전월(596만 7000원)보다 0.95% 내렸다. 전년 동월(526만 1000원) 대비로는 8.66% 상승했다.

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주택 중 상가와 오피스텔, 조합원 분양 주택을 제외한 일반 분양주택의 평균 가격을 의미한다.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 3213가구로 전년 동월(1만 7397가구)대비 24% 하락했다.

수도권 신규 분양가구 수는 총 6034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2096가구, 기타지방은 5083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