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 부산관광공사와 철도연계 관광 업무협약

코레일관광개발과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를 하고 있다.(코레일관광개발 제공)
코레일관광개발과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를 하고 있다.(코레일관광개발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코레일관광개발과 부산관광공사가 철도 연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10일 부산관광공사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하고, 철도 연계 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부산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강릉과 부산을 잇는 새로운 철도 노선 개통시점에 발맞춰 진행됐다. 부산관광공사 서울사무소가 중요한 연결 고리 역할을 하며 두 기관의 협력을 추진했다.

지난해 12월 20일 서울 청량리역과 부산 부전역을 연결하는 ‘중앙선’이 완전히 개통했고, 지난 1일 강원 강릉역과 부산 부전역을 연결하는 ‘동해선’이 개통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신규 철도 노선 개통에 따른 공동 홍보·마케팅 △부산지역 국내외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협력사업 △시티투어버스 연계 부산 철도여행 상품 개발 및 운영 등이 논의됐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코레일관광개발은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철도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수도권과 강원권에서 부산으로 여행하는 관광객들이 더 다채로운 기차여행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오늘 협약은 더 넓은 지역에서 부산으로의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부산의 독창적인 관광자원과 철도를 연계한 새로운 관광상품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부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거점도시로 도약하는데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