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한남4’에 프리미엄 주거기술 총동원…“한강변 랜드마크 조성”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은 한남4구역에 한강 조망 극대화·테라스 하우스 등 조합원 맞춤형 특화 평면을 적용하고, 내진 특등급·층간소음 1등급 등 앞선 주거 기술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한남4구역을 한강변 일대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주거 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삼성물산은 설명했다.

우선 삼성물산은 단지 내 조경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는 테라스 정원 하우스를 비롯해 12개의 창으로 즐기는 시네마틱 조망의 더블 테라스 하우스, 3개층으로 구성된 트리플렉스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형태의 테라스형 평면을 제안했다.

한남4구역 입지적 특성을 살려 가구 내 한강·남산·용산공원의 조망을 극대화하는 2면 개방형 339가구와 3면 개방형 781가구를 제안했다. 59㎡ 이상 모든 가구에는 안방 발코니를 추가 확장해 공간 효율을 높였다. 또 가구 자체가 하나의 벽이 되는 퍼니처월이 설치된다.

대형 평형으로 분류되는 전용면적 107㎡ 이상 가구는 784가구로, 조합 설계 원안(701가구)보다 83가구 많다. 국민 평형인 84㎡를 포함할 경우 총 1341가구가 중·대형 타입이다. 전체 2360가구 중 57%에 해당하는 것이다.

중·대형 타입 중 83%는 맞통풍과 3면 개방이 가능한 판상형 위주의 특화 평면이 적용되며 남향 배치로 채광도 좋다. 내진특등급 설계가 적용된다. 현행 건축법 상 건축물의 내진등급 기준은 안전과 기능 수행 등을 고려한 중요도에 따라 특·1·2등급으로 나뉜다.

공사기간 동안 구조 전문가를 상주시키고, 입주 이후에도 10년간 해빙기·풍수해 점검 등을 비롯한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단지 유지·관리에 필요한 기술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층간소음 1등급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들은 자체 개발한 특수 완충재·몰탈을 바탕으로,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건축물 바닥을 구성하는 습식·건식 시공 방식 모두에 대한 층간소음 1등급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hwsh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