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교통약자 설 승차권 14만석 예약…사전예매율 21.6%

작년보다 6만 3000석 증가…8일부터 전국민 예매 시작

동대구역에서 KTX 열차가 출발하고 있다. 2024.12.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경로, 장애인,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우선 예매를 진행한 결과 공급좌석 65만 5000석 중 14만 1000석이 예약됐다고 8일 밝혔다.

설 수송기간 10일간 일평균 1만 4000석이 예매됐고, 예매율은 21.6%다. 작년 설보다 길어진 특별수송기간으로 인해 예매 수요가 분산됐고, 예매 좌석은 6만 3000석이 증가했다.

예매한 승차권은 15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하며, 기한 내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전화 예약의 경우 철도고객센터를 통해 전화로도 결제할 수 있으며, 반드시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주민등록증, 장애인등록증, 국가유공자증)을 소지하고 열차 출발 전까지 역 매표소에서 승차권을 수령해야 한다.

설 명절 특별수송기간인 24일부터 2월 2일까지 열흘간은 노쇼 피해 최소화하고 실수요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환불 위약금이 2배가량 상향 조정된다.

8일과 9일은 전국민 대상 설 승차권 예매가 진행되며, 잔여석은 9일 오후 3시부터 역 창구와 자동발매기, 홈페이지, 모바일 앱 ‘코레일톡’을 통해 평소처럼 구매할 수 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