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세계 일류화 프로젝트 공공부문 최우수상 수상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제공)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제공)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지난 4일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주최한 ‘세계 일류화 프로젝트(World First Project, WFP) 발굴 전국 경진대회’에서 공공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는 공공기관 행정 효율과 행정 서비스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된 민간단체로 4차 산업혁명과 ESG 등 변화하는 환경에서 세계 일류의 경쟁력을 지닌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해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금번 국토교통진흥원은 「한국형 K-수소도시, World Best로 날아오르다!」로 공공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소도시는 ‘수소가 도시의 주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어 도시경제 및 시민생활에 근본적 변화를 초래하는 도시’로 국토교통진흥원은 지난 2019년 ‘수소시범도시 추진전략’을 기획하고 국토부로부터 ‘수소도시추진단’으로 지정받아 관련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울산, 전주·완주, 안산, 삼척 등을 수소시범도시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올해 11월 수소경제위원회를 통해 새롭게 ‘Next Level 수소도시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전국 12개 지자체에 본격적으로 수소도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수소도시사업은 국가 에너지 전환과 수소경제 확산,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어 다양한 사업화 모델을 토대로 해외 실증사업도 확대되고 있다.

국토교통진흥원 권진섭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수상은 2024 소비자 ESG 혁신대상에서 '탈탄소 시대, 수소 및 수소도시 구현 전략'으로 기후변화대응부문 환경혁신상 수상에 이은 수소 관련 두 번째 수상이라 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소시범도시사업을 통해 확보한 K-수소도시 모델을 친환경도시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중동 등에 수출하여 해외 건설수주를 확보하고, 제2의 중동특수를 창출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oyong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