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한남4구역 방문해 "최고의 랜드마크" 약속

조합, 오는 18일 총회 열고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현대건설 "공사비 800억 절감, 공기 8개월 단축해 이익 극대화"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사업지를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현대건설 제공)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올해 첫 외부 일정으로 한남4구역 재개발 합동설명회에 참석해 조합원들에게 반드시 수주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5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한우 대표는 4일 "현대건설과 함께하는 지금부터가 한남4구역의 진정한 시작"이라며 한남4구역을 타 구역들이 부러워하는 사업지로 도약시키겠다는 미래 비전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조합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완벽히 실현시키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며 "지속적인 고민과 혁신을 통해 최고의 단지를 만들어냈기 때문에 수많은 조합에게 선택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대건설이 지향하는 가치를 "수익성이 아닌 고객의 신뢰와 명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건설 디에이치 브랜드는 지역의 시세를 리딩하며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며 "업계 최초로 1등급 층간소음 기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고, 올라이프케어하우스 연구개발로 건강한 주거환경을 선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사업지를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한남4구역만을 위한 특별한 제안도 눈길을 끌었다. 이 대표는 "현대건설은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 자하 하디드사와 협업해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외관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한강변 최대 길이의 스카이 커뮤니티와 AI 설계 기술을 활용한 프리미엄 조망과 테라스 설계로 한강의 명품 주거단지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사업적인 측면에서도 경쟁사 대비 약 800억 원을 절감한 최적 공사비, 8개월 단축된 공사 기간, 역대 최저 이자율로 금융 비용을 절감하며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할 것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아파트와 상가의 분양수익 극대화로 한남4구역의 개발이익과 미래가치를 최대로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조합원들에게 "제안서를 꼼꼼히 비교해 주시고, 정성을 다해 준비한 홍보관을 꼭 방문해 달라"며 현대건설이 제시한 사업성과 건축미학을 직접 경험해 볼 것을 요청했다. 이어 "한강변의 수많은 단지 중에서 '디에이치 한강'이라는 유일한 가치를 한남4구역 조합원님들께 드리겠다"며 "믿고 맡겨주신다면 최고의 랜드마크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 수주전의 최종 결정은 이달 18일 열리는 조합원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joyong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