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종 자배원장 "대국민 서비스·감독기능 강화"[신년사]

자동차보험 관련 다양한 제도개선 기대

경부고속도로 모습. 2024.9.18/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주현종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자배원) 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대국민 서비스 강화를 강조했다.

주 원장은 3일 신년사에서 "정부 위탁사업 효율화를 통해 대국민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수행하고 있던 자동차사고 피해지원 기금 운용과 뺑소니, 무보험 등 사고피해자를 보상하는 정부보장사업 업무와 함께 피해자 가족 등 지원사업을 수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부위탁 업무를 수행하며 쌓은 노하우와 업무개선 성과를 접목해 피해자 가족 등 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자동차사고 피해지원 전문기관으로써 사고 피해자들의 통합적 지원을 강화해 대국민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것이다.

주 원장은 이어 "자동차 공제조합 재무 건전성과 경영 효율화를 위한 감독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며 "1월에는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이 검사 대상기관에 편입될 예정인데 공제조합이 종사자 보험료 부담 완화와 피해 보장 강화의 설립 목적에 부합해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하고 지원하겠다"고 부연했다.

자배원은 또 올해부터 '자동차 공제사업 감독기준'이 제정돼 공제조합 감독의 법적 기반이 강화된 만큼 감독체계를 정비하고, 공제조합의 경영 효율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자배원은 올해 자동차보험 관련 정부 정책 입안과 제도개선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는 그동안 사회적으로 이슈가 됐던 자동차보험 관련 다양한 제도개선 사항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배원은 이에 자동차손해배상 전문기관으로서 전문성을 기반으로 정부 정책 입안을 지원하고, 제도개선 업무에 맡은 역할을 책임 있게 수행할 계획이다.

주 원장은 "새롭게 수행하는 자동차사고 피해자 가족 등 지원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자동차보험정책과 관련하여 국토부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