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신 DL이앤씨 대표 "모든 사업 현금흐름 중심으로 판단"[신년사]
"불요불급한 투자 중단…돈 되는 사업 구분해야"
-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가 "모든 사업추진은 현금흐름(Cashflow)을 중심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상신 대표이사는 2일 신년사를 통해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와 혁신의 주체가 돼 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건설시장도 불황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도 제시했다.
박 대표는 "신규 수주 사업의 안정적인 현금흐름은 물론, 미착사업 및 진행사업에 투자돼 있는 모든 자금에 대해 철저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불요불급한 투자는 과감히 중단하고 고정비 지출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관리역량을 기반으로 '돈이 되는 사업' 구분할 것을 주문했다.
박 대표는 "모든 사업은 위험이 없는 형태의 수익성이 충분히 확보돼야 한다"며 "리스크 관리 경쟁력이 제대로 시장의 시험대에 올려지게 될 것이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양질의 시공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각 부문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매뉴얼 기반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완성해야 한다"며 "매뉴얼은 지금까지 우리의 모든 경쟁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결과물이며, 최고의 효용을 낼 수 있는 매뉴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현재의 위기상황을 반드시 극복하겠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2025년 새해는 수주, 매출, 영업이익, 현금흐름 등 모든 경영목표를 2024년 실적 대비 상향해 설정했다"며 "위기를 극복하고 성과를 창출해 스스로의 경쟁력과 비전을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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