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SR, 무안공항 추락사고 관련 임시열차 편성한다

사고 수습 및 공항공사·항공사 관계자·유가족 등 대상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여객기가 추락해 사고 수습이 이뤄지는 현장에서 실종자 가족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7분쯤 승객과 승무원 181명을 태운 태국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공항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에 부딪혀 폭발했다. 2024.12.29/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R이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관련 특별 운행열차를 운행한다.

코레일은 29일 오전 9시경 발생한 제주항공 2216편 여객기 사고 관련, 사상자 가족과 정부의 사고 수습 및 공항공사·항공사 관계자 등 지원을 위한 KTX 특별 임시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임시열차 이용 대상자는 무임으로 열차를 이용할 수 있으며, 나주·목포역에서 연계버스를 운행한다.

하행 특별 임시열차는 서울역을 오후 3시 정각 출발해 광명역, 오송역, 익산역, 나주역, 목포역을 차례로 정차한다.

상행 특별 임시열차는 목포역에서 오후 8시 30분 출발해 나주역, 익산역, 오송역, 광명역, 서울역에 정차한다.

자세한 사항은 철도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SR은 유가족을 대상으로 29~30일 양일간 목포역, 나주역을 출발·도착하는 SRT 열차를 승차권 없이 무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