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사고 3시 기준 117명 사망 확인…구조자 2명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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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29일 오전 9시 7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 추락 사고와 관련 오후 3시 기준 사망자 117명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인명피해는 탑승객 총 181명(승객 175명·태국인 2명 포함, 승무원 6명) 중 사망 117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명은 구조돼 목포한국병원(남 1명), 목포중앙병원(여 1명)으로 이송됐다.

희생자들은 무안공항 내 설치된 임시 영안실 안치 중이다.

사고원인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소속의 조사관 6명이 현장에 도착해 초동 조사 중에 있다.

29일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181명이 탑승한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전 활주로를 이탈해 다수 사상자가 발생가는 추락 사고가 벌어졌다. 여객기는 방콕을 출발해 이날 오전 9시 무안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제주항공 2216편이다. 여객기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해 있었다. 그러나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탑승객 중 28명이 사망하고 대부분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사고 수습에는 소방(490명), 경찰(455명), 군(340명), 해경, 지자체 등 관계자 1562명의 인원이 동원됐다.

KTX 특별임시열차 운행예정(서울발 목포행 오후 3시 출발, 목포발 서울행 8시 30분 출발)이며, 자세한 사항은 철도고객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지역사고수습본부도 꾸려졌으며, 현장에 부산지방항공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지역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유가족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여객기가 추락해 사고 수습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7분쯤 승객과 승무원 181명을 태운 태국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공항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에 부딪혀 폭발했다. 2024.12.29/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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