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무안공항 중앙사고수습본부 설치…조사단 급파

무안국제공항 전경(전남도 제공)2020.8.19/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국토교통부는 29일 전남 무안공항에서 수백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한 사고와 관련 사고 조사반을 파견하고,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국토부는 사고 직후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사고조사반을 무안공항 현장에 파견했다.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도 현장 수습을 위해 현장으로 이동 중이다.

아울러 세종청사에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수습본부 지휘를 위해 청사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4분쯤 전남 무안공항에서 수백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해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비행기는 방콕에서 무안으로 향하는 제주2216편 여객기다.

소방당국은 공항에 구조대와 대원들을 급파해 비행기에 붙은 화재를 진압 중이다.

비행기에는 175명이 탑승해 있다. 현재까지 28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