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국내외 소외계층에 따뜻한 온정…"임직원 9585시간 봉사"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현대건설(000720)은 임직원들과 필리핀 보육원 건립, 국내 주거환경 개선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18일(현지 시각) 필리핀 남부철도 4·5·6 공구가 위치한 라구나주 산타로사시에서 보육원 건물을 완공했다.

완공식에는 정형태 필리핀 남부철도 4·5·6 공구 통합 현장소장과 아를렌 B. 아르실라스(Arlene B. Arcillas) 산타로사 시장, 국제개발협력 NGO 월드투게더, 현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보육원 건립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필리핀 지자체 및 협력기관과 협력해 부지를 선정하는 등 사업 전반에 적극 참여했다.

이어 남부철도 4·5·6 공구 및 남북철도 북부구간 인근 10개 도시에서 5100가구에 식료품을 전달하고, 2900명의 학생에게 학용품을 지원했다.

여기에 현대건설은 필리핀 교통부(DOTr)가 발주한 남북철도 북부구간 및 남부철도 4·5·6 공구를 수주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철도 구간은 세계 교통량 4위에 오른 마닐라 도심을 관통하며, 향후 필리핀의 교통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사랑나눔기금을 활용해 진행됐다. 현대건설 임직원들은 올해 9585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펼치며, 급여 일부를 모아 약 2억 20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사랑나눔기금은 2010년부터 시작된 현대건설의 임직원 참여형 기금으로, 14년째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약 43억 3000만 원이 조성됐으며, 이 기금은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보여준 따뜻한 마음과 정성 덕분에 현대건설의 사회공헌활동이 더욱 의미 있게 지속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함께 소외계층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