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민간 손잡고 지역에 새 활력"…국토부, 지역활력타운 공모 추진
2025년도 민관상생 투자협약 공모 개시
8개 중앙부처 협력해 연계 지원사업 제공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5년도 지역활력타운 및 민관상생 투자협약 공모를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역활력타운은 8개 부처가 협업해 지역에 주거·생활인프라·생활서비스가 복합된 우수한 주거거점을 조성해 은퇴자·귀농·귀촌 청년 등 지방 이주 수요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국토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8개 부처가 연계 지원사업을 제공한다.
지자체는 8개 부처가 메뉴판 형식으로 제공하는 연계 지원사업을 자율 선택해 사업을 기획하며, 선정된 지자체는 부처별 국비지원과 인허가 특례 등 다양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민관상생 투자협약은 민간이 주도적으로 지역 활성화 사업을 기획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시설 조성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민간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지역 발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지연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중앙과 지방정부·민간이 모두 함께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활력타운과 민관상생 투자협약을 활용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주민과 민간이 상생하는 실질적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지역활력타운과 민관상생 투자협약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이달 26일부터 지역개발정보시스템과 국토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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