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물 차량 운송관리 앱’ 시범운영 참여자 모집

위험물 차량 운송관리 애플리케이션 운행모드. /국토교통부 제공
위험물 차량 운송관리 애플리케이션 운행모드. /국토교통부 제공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위험물 차량 운송관리 애플리케이션’ 테스트버전 기능 검증을 위한 시범운영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위험물질 운송차량 단말장치를 장착한 기존 차주다. 참여자로 선정될 경우 차량에 모바일 디지털운행기록장치(DTG)를 추가 설치하고, 개인 스마트폰에 운송관리 앱을 다운받아 한 달간 시범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접수자 중 주요 운송품목, 주요 활동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2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위험물 차량의 안전한 도로운송을 위해 차량에 통합단말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했다. 그러나 통합단말장치가 고가인 데다 매달 별도의 통신비를 부담해야 했다.

이번에 개발 중인 운송관리 앱은 별도의 단말장치 없이 스마트폰과 저가의 모바일 디지털운행기록장치(DTG)를 활용한다.

앱으로 운영될 경우 업데이트가 용이해 실시간으로 지도를 최신화할 수 있고, 신뢰성 있는 경로 안내가 가능하다. 또 통행금지구역 등을 수시로 현행화해 위험물질 관리체계의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시범운영 뒤 앱의 안전성, 기능, 적합성 여부 등을 종합 검토해 위험물질 운송차량 단말장치로 정식 사용할 계획이다.

김근오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앞으로도 화물차주가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위험물질 운송차량의 안전한 도로운송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wsh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