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지방법원·검찰청 31년 문 연다…행복청 "건립 본격 추진"
내년부터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등 사업 절차 돌입
- 조용훈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행복청이 내년부터 세종지방법원·검찰청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행복청은 그간 법원행정처 및 법무부와 세종지방법원·검찰청 건립사업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에 따라 행복청은 기획, 설계, 공사 등 사업 전체를 수행한 후 소관 기관인 법원행정처(세종지방법원)와 법무부(세종지방검찰청)로 소관 시설물을 각각 이관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주에는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9개월 소요 예정, 한국개발연구원 또는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수행)를 요청했다.
세종지방법원·검찰청의 규모는 세종시 인구 및 유사 법원·검찰청 사례 등을 고려해 연면적 4만 2600㎡, 부지면적 6만 6116㎡로 계획하고 있다. 이는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통해 최종 확정한다.
특히, 내년부터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건축 기획 △설계 공모 등을 순차 진행한다.
이어 2026년 설계착수 후 2028년 시공에 들어간다. 법정 개원 시기인 2031년 3월 이전까지 행복도시 4-1생활권(반곡동) 일원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실질적 행정수도에 걸맞은 양질의 사법 서비스가 조속히 제공되도록, 법원행정처 및 법무부와 긴밀히 협력해 세종지방법원·검찰청 청사를 차질 없이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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