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산업' 매출 2년 연속 11조 돌파…"일자리 2372개 창출"
작년 매출액, 전년 대비 657억 증가…사업체 수 84개↑
- 조용훈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국내 공간정보산업 총매출액이 2년 연속 11조 원을 넘어섰다.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공간정보산업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공간정보산업 사업체 수는 5955개, 매출액은 11조 780억 원, 종사자 수는 7만 4858명으로 각각 조사됐다.
공간정보산업은 공간상 존재하는 객체의 위치정보 및 관련된 공간적 인지와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생산·관리·가공·유통하거나 다른 산업과 융·복합해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산업이다.
직전 연도와 비교해 사업체 수는 84개 사(1.4%), 매출액 657억 원(0.6%), 종사자 수 2372명(3.3%) 각각 증가했다.
전체산업 평균 대비 사업체 수는 0.2%p(포인트) 낮고, 매출액은 2.4%p, 종사자 수는 2.9%p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13년 첫 조사 이래 국내 공간정보산업 사업체 수는 연평균 130개(2.6%), 매출액은 5100억 원(6.7%), 종사자는 2900명(5.2%)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3.2%, 당기순이익률은 1.4%로, 전 산업 평균(영업이익률 3.5%, 당기순이익율 3.2%)을 밑돌았다.
박건수 국토정보정책관은 "디지털트윈의 핵심 요소인 공간정보는 국토의 지능적 관리와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핵심 기반"이라며 "이제 고부가가치 서비스 시장의 창출과 활성화가 필요한 시기로, 공간정보와 산업의 양적, 질적 성장을 위해 정책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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