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평당 1400만원대에 무상 옵션까지"…한양 평택브레인시티 수자인

전용 59㎡ 3억5000만원…평택 내 가격 경쟁력 우수단지 평가
발코니 확장시 11가지 무상품목도 제공…계약금도 5% 파격 행보

한양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견본주택 모습.(한양 제공)

(평택=뉴스1) 김동규 기자 = "브레인시티의 다른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저렴하고 계약금도 낮아서 좋습니다."(30대 평택 시민)

삼성 반도체공장 증설, 주요 대학병원 신축 등의 영향으로 외부 인구 유입 가능성이 커지는 경기 평택시에서 주변 아파트보다 저렴한 분양가의 ‘착한 가격’을 자랑하는 아파트단지가 나와 이목이 쏠린다.

지난 19일 찾은 한양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견본주택에는 전용면적 59·84㎡의 유닛이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었다.

이날 59㎡의 유닛을 본 한 30대 남성은 "곧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브레인시티 신축 아파트 중에 분양가가 상당히 저렴하면서도 여러 무상제공 품목도 있어 눈길이 간다"고 말했다.

신혼부부와 소형 가구를 대상으로 한 수자인 유닛은 깔끔한 구조와 세련된 공간활용이 눈길을 끌었다. 현장 분양 관계자는 "안방에 배치된 보기에 시원한 드레스룸과 발코니가 견본주택을 방문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브레인시티 수자인은 지하2층~지상 34층 6개동, 총 88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59㎡ 232가구 △84㎡ 657가구로 구성된다.

한양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아파트 모형도. 2024.12.19/뉴스1 김동규 기자ⓒ news1

3억원대부터 분양 시작…3.3㎡당 1435만원

브레인시티 수자인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전용 59㎡ 분양가는 3억 4600만 원 선부터, 전용 84㎡은 4억 5600만 원 선부터 책정됐다. 3.3㎡(평)당 평균 분양가로 환산하면 약 1435만 원으로 발코니 확장 포함 시에도 약 1453만 원이다.

이는 브레인시티에 공급된 단지들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작년 10월 평택 구도심에 공급된 타 단지와 비교하면 3.3㎡당 약 477만 원 저렴하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여기에 더해 계약 시 1000만 원 정액제에 총 계약금을 5%로 책정한 것도 일반적으로 10~20%의 계약금을 책정하는 다른 단지와 비교해 볼 때 절반 이상 낮다.

수자인은 이처럼 착한 가격에 발코니 확장 시 11가지의 무상품목도 제공한다.

드레스룸에서의 시스템선반과 화장대, 냉장고장, 김치냉장고장, 전기오븐, 음식물 탈수기, 3구 가스쿡탑, 복도와 현관 팬트리, 전동 빨개 건조대 등이 제공된다.

한양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는 유상옵션 위주의 배치가 많은데 수자인은 최근 평택 분양 단지에서 유상옵션으로 제공하는 품목들을 다수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차별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판상형 구조로 채광·통풍 유리…브레인시티 대표 아파트 될 것

브레인시티 수자인은 전 가구가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판상형 4베이(Bay) 구조로 설계됐다. 단지 가운데는 잔디가 깔린 대형 중앙광장을 조성해 풍부한 녹지와 개방감이 기대된다.

광장 주변으로는 주민카페, 어린이놀이터 등이 조성되고, 지하 1층 커뮤니티에는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 키즈짐·키즈카페, 작은도서관, 독서실, 공유오피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단지의 당첨자는 27일 발표될 예정이고, 28일부터 30일까지 서류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당계약은 내년 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양 관계자는 "브레인시티 수자인은 분양가부터 옵션, 계약 조건까지 모두 소비자 중심으로 책정한 착한 아파트를 목표로 삼았다"며 "여기에 더해 우수한 상품성도 갖추고 있어 향후 브레인시티를 대표하는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