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분양가 '최고치' 넘었다…평당 4700만원 돌파
수도권은 평당 2906만원…신규분양 9376가구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11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의 ㎡당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1428만 원으로 전월(1420만 3000원)대비 0.54% 상승했다.
이를 3.3㎡(평)로 환산하면 4719만 5000원이다.
수도권의 ㎡당 분양가는 전월(880만 8000원)보다 0.2% 하락한 879만 1000원을 기록했다. 3.3㎡당으로는 2906만 원이다.
5개 광역시와 세종시의 ㎡당 분양가는 596만 7000원으로 전월 대비 0.78% 상승했고, 기타 지방은 451만 7000원으로 전월 대비 0.06% 올랐다.
전국 아파트 ㎡당 분양가는 577만 1000원으로 전월(575만 9000원)보다 0.22% 상승했다. 전년 동월(518만 3000원) 대비로는 11.36% 상승했다.
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주택 중 상가와 오피스텔, 조합원 분양 주택을 제외한 일반 분양주택의 평균 가격을 의미한다.
11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 3217가구로 전월 대비 4660가구가 줄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5511가구가 감소했다.
수도권 신규 분양가구는 총 9376가구로 나타났고,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1616가구, 기타지방은 2225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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