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재단 '잘나가는 토크콘서트' 성공 개최…고립청년 경험담 공유
박주희 사무총장 "고립·은둔 청년문제 해결 실마리 찾아"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청년재단이 지난 13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고립․은둔 청년들의 솔직담백한 경험담을 풀어낸 ‘잘나가는 토크콘서트’ 2024년도 전국투어의 마지막 무대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잘나가는 토크콘서트는 고립․은둔 청년 지원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청년들이 직접 고립의 경험과 회복의 과정을 들려주는 행사다. 당사자의 목소리를 전파해 청년에 대한 종사자의 이해와 긍정적 인식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재단은 올해 7월 서울청년기지개센터를 시작으로 대구, 제주, 광주를 거치며 전국투어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올해의 마지막은 지역사회 내 고립․은둔 청년과 가족돌봄청년을 전담으로 지원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청년미래센터’에서 잘나가는 토크콘서트팀을 초대하면서 성사됐다. 현장에는 인천, 울산, 충북, 전북 4개 지역의 ‘청년미래센터’ 종사자 50여 명이 자리해 청년들을 뜨겁게 맞이했다.
토크콘서트에는 총 5명의 청년이 연사로 참여했다 이들은 고립․은둔에서 회복한 청년들로 구성된 재단의 ‘잘나가는 커뮤니티’ 멤버들이다.
재단은 토크콘서트를 비롯해 심리상담, 봉사활동 참여 등을 통해 이들이 세상과 소통하고 사회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잘나가는 토크콘서트팀과 전국을 돌며 청년 당사자와 종사자의 대화를 통해 고립․은둔 청년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며 “2025년에도 전국의 여러 청년지원 기관과 협력해 잘나가는 토크콘서트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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