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남아 등 전용 운수권 확대로 '침체' 지방공항 살린다
지방공항 신규취항 시 항공사에 보조금 지원하기로
-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정부가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해 유럽·서남아 등 전용 운수권을 확대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이 같은 내용의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항공운송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한다.
우선 기확보된 부산-자카르타, 청주-발리 등의 노선 외에도 향후 유럽·서남아 등 중장거리 노선의 지방공항 전용 운수권을 확보해 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항공사 보조금 지원한다. 지방공항 신규취항 시 보조금 지급(지자체) 또는 노선별 착륙·정류·조명료 감면(공항공사)할 방침이다.
또 내년 하반기부터 현행 운수권 배분 기준상 지방공항 운항실적에 따른 기여도 평가의 실효성 강화 등 운수권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계획된 신공항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거점 항공사의 육성을 위해 운수권 및 슬롯 배분 시 우선권을 부여하는 등의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도 실시(내년 상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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