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공간연구원, 베트남서 '역사문화도시 지속가능 발전' 모색

베트남 후에의 문화 정체성 보존 방안 등 논의

건축공간연구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건축공간연구원은 6일 베트남 후에의 두엣 티 두옹 왕립극장(Duyet Thi Duong Royal Theater)에서 후에유적보존센터(Hue Monuments Conservation Center, HMCC), SMC Hue와 공동으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건축, 역사 문화, IT, 녹색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행정기관, 연구기관, 민간기업 전문가들이 참석해 연구 성과와 사례를 발표하고 베트남 후에의 문화 정체성 보존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문화유산, 녹색경제, 디지털 경제의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영범 건축공간연구원장이 '도시의 문화 경쟁력과 박물관의 가치'를 주제로 발표하고 조상규 선임연구위원이 '녹색 도시를 향한 비전 : 한국의 도시공원 정책과 베트남 녹색 도시 구현을 위한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영범 원장은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함과 동시에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녹색 경제와 정보기술의 융합이라는 혁신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이 함께 성장하고 더 나은 도시공간을 설계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