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임원 감축 이어 50대 이상 고연차 명예퇴직
'선택과 집중' 조직 개편, 임원 66명→51명으로
명예퇴직 대상 직원, 연봉 2년치 위로금 등 지급
- 전준우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SK에코플랜트(003340)가 조직 개편에 따른 임원 감축에 이어 50대 이상 고연차 직원들의 명예퇴직에 나섰다.
29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지난 15일자로 조직 개편을 시행하며 임원 15명이 감축됐다.
반도체 시장 성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하이테크 사업 조직'을 신설하고 에너지와 환경 분야 조직을 개편했다. 건축·토목·플랜트 수행조직은 솔루션사업 조직으로 통합됐다.
SK에코플랜트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임원은 66명이었으나 조직 개편에 따라 51명으로 15명 줄었다.
사측은 임원 감축에 이어 50대 이상 고연차 직원들의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추진, 최대 연봉 2년치(24개월)에 해당하는 위로금과 자녀 학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경영 효율성 증대와 인력 효율화를 위해 명예퇴직을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감축 규모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