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건설 도서관리 시스템 고도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한화(000880) 건설부문은 28일 BIM(빌딩정보모델링) 전문업체 파이브디위드와 '건설 도서관리 시스템(nD-Folder)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건설 도시관리 시스템은 설계도면과 구조계산서 등 건설 도서를 디지털로 통합 관리하며, 정보 간 연계성을 강화해 설계 정합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건설 프로젝트가 대형화되고 복잡해지면서 디지털 도서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화는 이를 통해 작업 효율과 품질 모두를 향상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구조계산서와 구조도면 정보를 자동 연계해 정보 불일치를 조기에 발견하고 수정할 수 있는 기술을 공동 연구한다. 특히 도면 및 계산서 검토 시간이 기존 대비 70% 이상 단축돼 업무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춰 복잡한 구조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변경 이력을 추적해 설계와 시공의 안전성을 보장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 시스템을 복합개발사업에 우선 적용해 기술 고도화와 성능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민석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본부장은 "건설 산업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설계도서 품질 향상과 안전시공 기반 마련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