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자산가치 향상을 위한 리모델링 전략과 사례' 포럼 성료

국내외 전문가들, 리모델링 시장 트렌드 공유
"국내 리모델링 시장, 연평균 5.4% 성장"

HG 테크 포럼.(한미글로벌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한미글로벌(053690)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자산가치 향상을 위한 리모델링 전략과 사례'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리모델링 시장의 트렌드와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밸류애드(Value-Add)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우리나라 GDP 대비 건설산업 비중은 OECD 평균보다 높지만, 리모델링 비중은 주요 선진국 평균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특히 준공 30년 이상 된 주요 도심 오피스 건물들이 리모델링 대상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어, 시장 확대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형섭 하인즈 코리아 대표는 "국내 리모델링 시장이 연평균 5.4% 성장해 2030년에는 29조 40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며 핵심 입지 개발, 저탄소 효과, 높은 전용률 등 리모델링의 장점을 강조했다.

강정구 GRE파트너스 대표는 "법정 허용면적보다 작게 지어진 건물이나 리모델링 인센티브가 가능한 자산이 최적의 투자 대상"이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리모델링의 균형을 통한 지역 명소화 전략을 제안했다.

김명진 정림건축 본부장은 사무공간을 사용하면서 용적률을 높이는 '재실 리모델링' 기법과 비용 절감, 에너지 효율성 개선 등을 주요 설계 요소로 설명했다.

김장수 한미글로벌 전무는 "리모델링은 초기 목표 설정과 PM 전문기업과의 협업이 핵심"이라며 임차인 재실 상태에서 비용 절감과 성능 향상을 실현한 사례를 발표했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건설산업의 주요 이슈를 다루는 'HG 테크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업계와 함께 대처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