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세대교체 온다"…베이비부머→MZ, 상속·증여 이슈 급부상

부동산·세무·법률 전문가 3인 의기투합, '부동산 상속·증여' 지침서 출간

(두드림미디 제공)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최근 부동산 업계에 상속·증여가 화두다. 본인이 일군 자산을 자식들에게 온전히 물려줘야 하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7월 정부는 상속세 개편안을 발표했다. 25년 만에 상속세 최고세율을 인하하고, 자녀공제금액을 확대하는 등이 포함됐다. 시대 변화에 맞게 중산층의 세 부담을 완화한다는 것이 개편안의 취지다.

상속세 개편은 경제 성장기를 거치며 소득 수준이 상승하고 부를 축적하기 시작한 1차 베이비부머(1955~1963년 출생)가 나이가 들며 납세 인원이 증가하면서 필요성이 대두됐다. 과거에는 꼬마 빌딩의 건물주 정도가 상속세 납세 대상이었다면, 지금은 서울에 집 한 채만 보유해도 상속세를 납부할 수 있게 된 것에 기인한다.

베이비부머들의 부가 다음 세대로 이동하는 것은 전 세계적인 거대한 흐름이다.

이런 가운데 △심형석 미국 IAU 교수(우대빵부동산연구소장) △서일영 세무법인 영진 전무 △조선규 법무법인 조율 변호사 등 부동산, 세무, 법률 전문가 3인이 의기투합해 '상속·증여 부동산 세대교체가 온다'는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이러한 ‘부의 이전’을 부동산 상속·증여와 접목해 펴내는 국내 최초의 지침서다.

지금까지 상속·증여를 다룬 시중의 책들은 세금 관련 내용에만 집중돼 있었다. 이 책은 상속·증여에서 가장 중요한 세금 관련 내용도 다루고 있지만, 상속·증여의 사회적 의미를 이해하고 전반적인 상속계획과 함께 부의 이전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부의 이전, 미래의 부, 상속·증여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이 담겨 있다. 부의 이전을 준비하는 베이비부머, 미래의 부를 설계하게 될 X세대, MZ세대들의 필독서다.

joyonghun@news1.kr